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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부산일보]양막이식술

  • 작성일 2016.12.21
[닥터큐 우리 병원 특화는]
46. 이안과 - 양막이식술 - 손상된 각막·결막 재생에 탁월

안과질환에서 양막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눈의 각막(검은자)과 결막(눈 속 흰자위) 결손 부위에 대한 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막은 임신 때 태아를 보호하는 태반의 두 개 막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얇고 반투명한 조직이다. 보통 산모의 '양수가 터진다'고 할 때 파열되는 게 양막이다.

염증 동공 침범 땐 수술 필요
신생혈관 억제로 재발 방지

원래 출산 때 버려지는 인체조직 일부인데, 지금은 산모의 기증을 받아 상처 보호·염증 감소·유착 방지 등 의료용 목적으로 쓰인다. 양막은 신경과 혈관이 없는 조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식을 해도 거부반응이 없다.

이안과 배정범 원장은 "안과 질환에서 양막이식술은 국내에서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이후 익상편, 화상, 각막궤양, 천공, 결막유착 등의 각막 및 결막 결손 부위에 대한 치료에 이용된다"며 "양막은 각막 및 결막 세포의 특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작용을 하며, 각종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상피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막을 눈에 이식하면 신생혈관 억제작용, 항 염증작용 기능이 있어 수술 후 각막 또는 결막의 상피재생을 촉진시키며, 안구표면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배 원장은 덧붙였다.

양막이식술이 흔히 사용되는 질환은 익상편이다. 익상편은 증식된 섬유혈관조직이 각막 및 윤부(각막과 결막 사이)로 침범하는 질환으로, 한쪽 또는 양쪽 눈에 생기며 주로 결막 안쪽에서 발생한다.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물감, 충혈 등의 경미한 증상이 있어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이 진행되어 동공까지 침범한 경우는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없다. 이 질환은 약물치료로는 효과가 없어 주로 수술적 치료를 한다.

수술은 익상편을 각막 및 결막에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인데, 문제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다는 점이다.

고전적인 수술법은 익상편 절제 후 공막(안구의 대부분을 싸고 있는 흰색의 막으로 눈의 흰자위에 해당)을 노출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시간이 짧고 간단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결막상피재생이 지연되거나 염증반응, 수술 후 감염(공막괴사)이나 다른 합병증이 우려되기도 한다.

하지만 익상편 수술 때 양막을 이용하면 공막 노출부위를 덮어 결막 결손 부위를 보호하며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어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배정범 원장은 "이식된 양막은 신생혈관 억제 효과가 있어 재발률을 감소시켜 익상편 절제술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양막이식술은 검열반, 결막이완증 등의 결막질환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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