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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안과-원추각막 치료

  • 작성일 2017.11.13
[이안과-원추각막 치료]

김 모(28) 씨는 언젠가부터 시력이 떨어져 고민이었다. 아직 시력 걱정할 나이는 아닌듯하지만 난시가 심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안경을 써 봐도 시력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김 씨는 최근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원추각막 진단을 받았다.

배정범 이안과 원장은 "원추각막은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두께가 감소한 부위의 각막이 원추 모양으로 돌출되는 진행성 질환이다"며 "심한 불규칙 난시를 만들며, 이로 인해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원추각막은 소아기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청년기에 나타난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외 알레르기 결막염처럼 눈을 장기간 비비는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각막이 손상돼 돌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 등 자각증세는 없는 반면 불규칙 난시에 의해 생기는 시력 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증상이 진행돼 각막 파열로 인한 각막 혼탁, 반흔이 생기면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배 원장은 덧붙였다.

병원에서는 시력검사 외 각막지형도와 같은 특수 장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하드 콘택트렌즈 착용과 수술적인 치료가 있다. 난시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안경으로 교정 가능하다. 진행돼 불규칙 난시가 심할 경우 하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 하드 렌즈로 교정이 안 되는 심한 원추각막 환자와 하드 렌즈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공막 렌즈를 사용한다. 공막 렌즈는 원추각막용 및 시력교정용 하드 콘택트 렌즈이다. 기존 하드 렌즈와 달리 흰자위(결막)까지 렌즈가 덮어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다. 컬러 렌즈로 선택 가능해 미용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배 원장은 "수술적 치료는 하드 렌즈로 시력 교정이 되지 않는 진행된 원추각막 환자에서 시행한다"며 "대표적으로 각막 내 링 삽입술,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 각막이식 수술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각막 내 링 삽입술은 돌출된 각막을 주변부로 당겨 펴지게 해 원추각막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은 각막에 '리보플라빈' 약제를 투여하고 자외선을 비춰 각막 콜라겐의 교차결합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돌출된 각막 변형을 완화시켜 원추각막 진행을 억제한다. 하드 렌즈와 다른 수술법이 효과가 없을 경우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배 원장은 "이에 앞서 눈을 지속적으로 비비면 원추각막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원추각막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정보제공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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