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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큐] 익상편 치료

  • 작성일 2017.04.19
[익상편 치료] 백내장과 달리 육안으로 확인 "재발률 높아 수술 통해 제거를"

'눈에 흰 살이 덮여 있다', '백태가 꼈다'라며 안과를 찾는 사람이 많다. 백내장인가 생각하기 싶지만 의외로 '익상편'인 경우가 많다.

흔히 눈 백태로 알려진 '익상편'은 흰자위 살인 결막이 검은자위인 각막을 덮는 질환이다. 날개 모양으로 생겨서 '군날개'로도 불린다. 결막의 증식된 섬유혈관조직이 각막 및 윤부(각막과 결막 사이)로 침범해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다. 한쪽 또는 양쪽 눈에 발생하고 주로 코 방향 흰자에 자주 발생한다.

이안과 배정범 원장은 "익상편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자외선 바람 먼지 등의 자극 요인에 반복 노출로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며 "중년 이후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결막의 퇴행성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배 원장은 특히 "익상편은 백태로 알려져 백내장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백내장과의 간단한 구별법은 익상편은 눈동자 표면에 흰 살이 덮여 육안으로 보이며, 백내장은 눈동자 속 수정체에 발생한 질병이기 때문에 말기로 진행된 백내장이 아닌 경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익상편은 미관상 문제가 되며, 기능적으로도 여러 가지 불편이 동반된다. 우선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검은 동자에 흰 살이 덮인 부위가 외관상 눈에 띄며, 익상편 조직 부위가 충혈되기 쉽다. 익상편은 서서히 발생하며 진행이 늦기 때문에 이물감, 충혈 등의 경미한 증상이 있어도 대부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된 익상편이 각막 중심부로 진행돼 동공까지 침범한 경우 각막 난시 및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조직이 크고 상당히 진행되면 안구 움직임 제한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치료는 정도에 따라 약이나 수술로 한다. 익상편 초기 단계 충혈과 결막의 경미한 염증은 안약 치료를 한다. 익상편은 결막의 익상편 조직이 원인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각막 중심부로 진행된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밖에 없다. 수술은 익상편을 각막 및 결막에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인데, 문제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다는 점이다.

배 원장은 "40대 이하에서 발생한 경우는 수술 후 재발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익상편 진행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 및 수술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각막 침범 부위가 적고 크기가 작은 익상편은 점안마취 후 짧은 시간에 제거가 가능하지만 큰 익상편은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양막이식술, 자가 윤부 이식술 등을 동시에 시행한다"고 말했다.

-제공 : 이안과 배정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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